황녹 / 안내방송 if버전 황녹. if버전을 쓸때마다 의문이 드는건데 키세는 아오미네랑 비슷한 성적으로 어떻게 파일럿이 된거지? 미도리마는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는 좌석에 몸을 기댔다. 국제 의학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은 많은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피곤하기도 했다. 창가로 보이는 비행기의 날개를 쳐다보며 미도리마는 조종석에 있을 키세를 생각했다. 말한적은 없었지만 미도리마는 키세가 파일럿 복장을 입고 있는 것을 좋아했다. 몸에 딱 맞아 떨어지는 제복같은 옷은 잘생긴 키세 료타의 얼굴에 딱이었다. 미도리마는 키세가 파일럿 복장을 입고 진지한 눈으로 조종석에 앉아 이런저런 지시를 내리는 것을 상상해보았다. 자신이 부조종사가 아닌 이상 키세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을 보는 일은 없을 것이었다. 그것..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9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