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걔를 처음본건 내가 중학생때였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만 해도 키세 료타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저, 정말로 아무런 생각없이 장난삼아 물어봤던 질문에 이렇게 진지하게 연애상담까지 해줄줄은… 키세 료타는 벤치에 앉아 스포츠 음료의 뚜껑을 땄다. 딸칵, 하는 경쾌한 소리가 났다.
솔직히 처음에는 좀, 뭐라고 해야하지? 걔가 좀 많이 잘난애거든. 그래서 니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겠나, 하는 마음도 있긴 있었다. 좀 재수없기도 했고. 그랬는데, 정말, 잘하는거야. 반할거 같더라고. 아니, 반해버렸지. 그때.
로 시작하는 립녹황이 보고싶다. 카사마츠 센빠이가 중학교 시절 미도리마를 보고 한눈에 반했던거면 좋겠다 슛쏘는 모습에. 그래서 키세한테 연애상담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고해성사라고 해야할지 넋두리라고 해야할지 모를것을 얘기 하는데 키세가 들으면서 어? 어라? 싶은거. 나중에 미도리마라는걸 확신하고는 심란한 기분으로 (대충 저희 팀 주장이 호모였다니....같은) 계속 상담듣는데 점점 기분이 나빠진다고 해야할지 질투해서 당황스러운 키세 보고싶다 자기도 모르게 미도리마 좋아하고 있었는데 라이벌(?)이 있다니 확 위기감이 드는거 그런 삼각관계 보고싶다 미도리마의 의사는 젠젠 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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