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자세하게 풀어보자면 미도리마 마코토가 맨 처음 입부했을때는 다들 매니저겠거니~ 싶었는데 슛 쏘는게 장난이 아니라는걸 알게됨 매니저와 SG겸업을 하는데 미친듯한 삼점슛 쏘기 실력으로 기적의세대 하나로 불리게 됨 일단 마코토가 예쁘기도 예쁘고 애가 좀 이상한거 같기도 한데(그놈의 거지같은 럭키아이템)나쁜애는 아니니까 다들 농구부안에서는 부둥부둥해주는 분위기임 그리고 기적의 세대내에서는 마코토를 인정해주면서도 은근 배려해주고 그런 분위기가 있음
기적안에서 마코토를 대하는 분위기는 아카시는 연습훈련이나 스케줄이나 그런거 짤때는 굉장히 딱 동등하게 인정해주는데 평소에는 큰오빠같은 느낌으로 ^^ 마코토 하면서 상냥하게 하나하나 챙겨줌 쿠로코도 대충 비슷한 맥락임 근데 평소에 안그러는거 같으면서 되게 은근히 미도리마양 하면서 챙겨줌 키세는 미도리맛치! 하고 무슨 친한 이성친구 같은 느낌으로 대하고 가끔은 동성친구 같기도 함 아~ 미도리맛치! 이렇게 이쁜데 왜 관리를 안하고 다녀요!!! 하면서 본인이 관리해줄때가 있음 그리고 무라사키바라는 남동생같음 미도칭~ 하면서 매달림 제일 신체접촉이 많음 그리고 아오미네는 그냥 투닥투닥 싸움 주위에서 보기엔 미도리마를 제일 여자라고 생각안하는거 같음 물론 본인도 별 생각 없음(이라고 본인은 생각함) 그냥 아 잔소리 짜증나네~ 정도? 근데 그 투닥투닥 싸우는게 미도리마를 좋아하는데 자각못한데에서 나오는 초딩심리? 그런거임
여튼 농구부 인기가 많으니까 기적의 세대를 좋아하는 여자는 테이코중학교에 차고 넘침 근데 이어지는 일 없어 다들 고백했다가 단칼에 차이거나 고백을 못하거나 함 고백을 못하는 이유는 미도리마 때문....미도리마가 옆에 있는데 되게 서로 사이가 좋아보이니까 뒤에서 손수건을 물어뜯는거 밖에 못하는 거임 다들 그냥 손수건 물어뜯고 가슴앓이하고 포기하고 그러는경우가 많은데 사람이 많은 곳은 병신이 많이 꼬이기 마련이라 몇몇 여자애들은 미도리마를 정말정말 미워함
저년은 뭔데 우리 기적오빠들한테 붙어있고 지랄이야 수군수군 이러면서 원래는 그냥 뒷담같은거나 까고 그랬는데 점점 괴롭힘 같은게 음습해지면 좋겠다 자잘한 물건같은게 없어진다던가 신발장안에 뭔가 들어있다던가 매번 럭키아이템으로 보충을 하는 미도리마라 운좋게 쏙쏙피해감 그럴수록 다른 여자애들은 더 열받음 아 저년이...!
어느날 미도리마가 오하아사의 게자리점을 체크하는데 게자리 순위가 좋지 않음 오늘 하루 조심해서 다니라는 소리가 있음 그래서 운을 보충하기 위해 럭키아이템을 챙김 곰인형이라길래 커다란걸 챙기려고 했는데 커다란걸 구하지 못해서 일단 조그만거라도 들고다니기로 함 근데 커다란게 아니라 그런건지 자잘하게 운이 나쁨 단팥죽 사러 가려고 했는데 단팥죽이 다 떨어졌다던가 그날따라 몸 상태도 조금 안좋기도 했고 빌리려고 했던 책을 빌리러 갔더니 바로 앞사람이 빌려 갔다던가 샤프심이 자꾸 뚝뚝 부러진다던가 여튼 자잘한거 그래서 아 정말 조심해서 다녀야지 하고 이제 부활동 가려고 짐챙겨서 가려는데 가는도중에 여러명의 여자애들한테 둘러쌓임
뭐지? 하고 눈앞의 여자애들을 보는데 머리도 염색하고 교복도 개량하고 화장도 진하게 하고 악세사리 주렁주렁 달은 딱봐도 미도리마랑 완전 정반대 나 놀아요 하는 타입임 얘네는 1학년 신입이라 미도리마 괴롭히면 나중에 아카시님이 우리 키세키 니가 괴롭혔냐 하고 음습하게 보복해오는걸 모름 쯧쯧 그래서 패기돋게 마코토를 둘러싸고 본격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함 미도리마 마코토냐고 그러더니 툭툭 치면서 별로 이쁘지도 않고 섹시한 맛이라고는 없는데 키세키오빠들이 왜 널 끼고 있는지 모르겠다느니 우리 오빠들한테서 떨어지라느니 너같은게 우리 오빠들한테 붙어있는건 오빠들이 마음이 넓어서 불쌍해서 널 받아주는 거라느니 사실 너 걸레 아니냐느니 별말을 다함 미도리마는 아 오늘 운이 안좋다고 했더니 하며 역시 큰 곰인형을 사는게 좋았을까 하고 본인만의 생각에 빠짐 그렇습니다 눈새 마이페이스 그 벽이.....
그때 아 연습가기 싫다 땡떙이 칠까 근데 아카시한테 들키면 좆될거 같으니 가야겠지 미도리마 그 떽떽이가 잔소리도 할거고 하면서 슬렁슬렁 농구부에 가던 아오미네가 미도리마와 미도리마를 둘러싼 여자애들을 봄 쟨 저기서 뭐하는건가 싶어서 보는데 아무리봐도 이지메 당하는거 같음 물론 당하는 애가 되게 아무렇지 않은 얼굴을 하고 있는거 같긴 하지만 그건 딱히 상관없는 듯한 느낌... 여튼 미도리마가 ㅁ-ㅁ 이러기만 하고 별 반응이 없으니까 얘네는 슬슬 빡치기 시작함 그래서 말로막 빈정빈정 비꼬다가 화가나니까 뭘 꼬라보냐고 하면서 눈 안깔아? 하다가 뺨을 칠려고 손을 들어서 딱 내리치려는 순간 아 안되겠다 싶어서 아오미네가 튕기듯 뛰쳐나와서는 한손으로 딱 여자애 팔을 잡음
니네, 뭐냐?
솔직히 말해서 아오미네 얼굴이 좀...많이...무섭긴 하잔ㄶ음...? 멋있지만 뭐랄까....인상을 팍 찌푸리면 안그래도 무서운 얼굴이 TOP급으ㅡ로 무서워짐 내가 얘를 까는건 되지만 다른놈들이 얠 까는건 싫다는 대체 뭔 마음가짐인지 모를 마음가짐때문에 괜히 짜증나서 인상 찌푸리면서 노려보니까 여자애가 막 쫄음 아, 아니 저..그..하는데 아오미네가 그냥 위아래로 한번 쳐다보고 가슴쪽을 조금 오래봤다가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좋은말로 할때 꺼져라 하고 말함 여자애들은 일단 오늘은 후퇴한다 하는 악당마냥 슬금슬금 다들 도망침
걔네들이 다 사라지고 나서 아오미네가 미도리마 내려다보며 야 괜찮냐 ㅡㅡ;;?? 함 지가 구해놓고 나서도 뻘쭘했는지 야 넌 왜 등신같이 거기서 당하고만 있냐 이러면서 미도리마를 계속 쪼아댐 미도리마가 안경 고쳐쓰면서 오늘은 게자리의 운이 나빴던거 나노다요 하는데 괜히 그게 또 맘에 안들어서 평소엔 럭키아이템 존나 커다란거 들고다니더니 이딴 존나 쪼그만거 들고다니니까 그렇지! 하면서 방금 내가 안구해 줬어봐 니 뺨따구 날라갔어 어쩌구저쩌구 하는걸 미도리마가 별로 상관 없는거나노다요 함
아오미네가 마음속으로 아오 저 귀염성 없는 지지배 ㅡㅡ 내가 대체 뭔 말을 듣겠다고 이러면서 일단 농구부나 빨리 가자ㅡㅡ 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갑자기 셔츠가 잡히는 느낌이 들었음 뭐지 하고 뒤돌아 보는데 지 셔츠를 좀 다급하게 잡은 미도리마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서는 시선을 못마주치고 그, 그래도 고맙다는것이나노다요 이럼 아오미네는 지금 들은거랑 보고 있는게 뇌에서 되게 늦게 처리되니까 ?? ???? 지금 내가 보고 듣는게 현실이 맞는건가 이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미도리마가 부끄러운지 저만치 먼저 빠르게 걷고 있음 갑자기 실실 웃음이 올라와서 야 야! 같이 가! 하고 소리치면서 성큼성큼 걸음 참고로 오늘의 게자리 운세에는 오늘 하루 조심하라는 것말고도 인연은 바로 곁에 있다는 말도 있었음
+ 캡틴이 다이키^^ 왜이렇게 연습에 늦었어 하길래 한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한 아오미네가 아 오는데 미도리마가 어떤 기지배들한테 둘러쌓여 있길래 그거 구해주고 오느라 늦었다고 말함 그리고 캡틴은 그래 ^^? 하고 일단 아오미네는 무사히 넘어갔다는데에 안도의 한숨을 쉼 하지만 미도리마를 괴롭혔던 여자애들은 (이하생략) 그리고 미도리마가 괴롭힘 당하는 일은 없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난 시험공부를 하러 이만 미스디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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